우리 대학이 12월 28일(목) 교육부로부터 자체 보유 우수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인가를 받았다.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는 대학(산학협력단)이 현금, 현물(기술, 특허 등) 등을 출자해 자회사 설립 및 운영,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영리활동을 수행하는 전담 조직이다.
이번 교육부 인가로 서울시립대는 ‘서울시립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서울시립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 및 연구 인력을 기반으로 자회사를 설립하여 일자리 창출 확산 및 창업 선도모델 확립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립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금년 1월중에 지자체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환경 측정 분석 서비스 제공 및 수질 통합 모니터링 패키지 판매, IoT 기반 하수처리 운영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주식회사 웨니(WENi, Co.Ltd. 대표이사 환경공학부 김현욱 교수)를 자회사 제1호로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본 사업을 통해 환경적 측면에서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환경기초시설의 성능 개선 및 운영기술 확보로 인한 에너지 절감 효과, 경제적 측면에서 국산화 성공으로 수입대체효과 및 생산증가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해 볼 만 하다.
또한, 서울시립대는 2018년 제1호 자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17개 자회사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자회사 총 매출은 132억, 신규 일자리 창출은 약 100명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오성 서울시립대학교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으로 서울시립대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여 일자리 창출 확산 및 대학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서울시립대가 서울시 및 서울시 산하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킹을 통하여 2028년 설립 후 10년까지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도시과학기반의 신규 자회사 17개를 유치하여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