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4월 1일(화)부터 2주간 벨기에 브뤼셀 한-유럽연합 연구협력센터(Korea-EU Research Cooperation Center) 등에서 제1, 2회 호라이즌 유럽 한-유럽연합 연구자 관계망 토론회(네트워킹 포럼)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올해 1월 1일부터 세계 최대의 다자 간 연구 협력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한-유럽연합 협력진흥과제*를 통해 호라이즌 유럽 참여를 위한 사전 기획 지원을 확대하고, 2025 한-유럽연합 연구혁신의 날(3.6, 서울)을 통한 관련 정보 공유 및 연구자 간 교류 등 우리나라 연구자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현재 2025년 1차 한-유럽연합 협력진흥과제 선정평가 진행 중(한국연구재단, 2.21~3.17 공고)으로 추후 2차 과제 추가 공모 추진 예정
이번 호라이즌 유럽 한-유럽연합 연구자 관계망 토론회(네트워킹 포럼)는 벨기에 브뤼셀 현지에서 개최된다. 브뤼셀은 유럽연합 본부가 위치하여 호라이즌 유럽과 관련하여 유럽 연구기관과 연구지원기관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여러 유럽 연구기관과 연구지원기관과의 교류를 위해 우리나라의 브뤼셀 현지 연구 협력 거점인 한-유럽연합 연구협력센터와 한-유럽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KE-QSTCC)가 함께 주관하여, 제1회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4.1~4.4일 간, 제2회는 양자과학기술을 주제로 4.9~4.11일 간 진행된다.
이번 관계망 토론회(네트워킹 포럼)에서는 한국과 유럽의 인공지능(AI), 양자과학기술 분야 연구자가 직접 만나 연구자별 연구 주제를 함께 공유하고, 호라이즌 유럽 과제 공동 지원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호라이즌 유럽을 담당하는 유럽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ion) 연구혁신총국(DG RTD, Directorate-General for Research and Innovation) 및 정보통신총국(DG CNECT, Directorate-General for Communications Networks, Content and Technology)에서 참석하여 호라이즌 유럽과 관련된 인공지능 및 양자과학기술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과의 연구 협력을 희망하는 유럽 연구기관과 연구지원기관 브뤼셀 사무소 담당자들도 참석하여 유럽 연구기관과 실질적인 연구 협력을 논의할 자리가 마련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제1, 2회 토론회(포럼)에 이어 생명과학(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호라이즌 유럽 세부 분야를 주제로 지속 개최하여 호라이즌 유럽 참여 활성화를 위한 한국과 유럽 연구자들의 관계망 구축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제1, 2회 토론회(포럼)와 이후 개최될 토론회에 대한 정보는 한-유럽연합 연구협력센터 누리집(http://k-erc.eu)을 통해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우리나라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참여는 한국과 유럽 연구자 간 연구 협력 관계망이 확대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우리나라 연구자가 유럽 연구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략기술 확보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