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페로브스카이트 기반 글로벌 연구 허브 출범
차세대 광전자 소자 개발 위한 6개국 학·연·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물리학과 서정화 교수가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UQ, The University of Queensland) 주관의 대형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 「글로벌 첨단 재료 및 통합 광전자 공학 허브(Global Hub of Advanced Materials and Integrated Optoelectronics)」에 공식 참여한다. 서정화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연구 중심축을 담당하며, 차세대 기술 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정부의 ‘글로벌 과학기술 외교 기금’(GSTDF-SE)으로 지원받으며, 한국을 포함해 호주, 일본 등 6개국 15개 이상의 연구기관 및 산업체가 협력하는 대형 국제공동연구이다.
차세대 광전자 기술을 선도할 글로벌 연구 협력 프로젝트를 새롭게 출범하며, 탄소 및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해 비용 효율적인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광 변환 장치, 센서, 초고휘도 디스플레이와 같은 혁신 기술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탄소 및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반도체는 가볍고 친환경적이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핵심 소재이다. 관련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1,5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
이번 글로벌 허브는 호주의 퀸즐랜드대학교(UQ)와 CSIRO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saion)를 중심으로, 일본의 규슈대학교, 야마가타대학교, 한국의 서울시립대학교, 태국의 비디아시리메디 과학기술원, 말레이시아의 말라야대학교, 영국의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등 6개국 8개 대학·연구기관이 힘을 모아 탄생하였다.
여기에 일본의 Sanyo Chemical, 태국의 SCG Chemicals와 같은 글로벌 기업, 말레이시아의 SFP Automation을 비롯한 혁신 기업, 그리고 한국의 ㈜트랜스바이오 (전전컴 박동욱교수)와 말레이시아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함께 참여하여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연구 협력을 넘어, 연구자와 기업이 함께 모여 지식을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며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이 글로벌 허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시설과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탄소 및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