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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한국골드포럼 2025’ 성료... K-골드 생태계 구축 위한 산·학·관 협력 절실

December 23, 2025
한국골드포럼

디지털 금융상품 도입, 밀수 방지 및 함량 개선 등 산업 선진화 논의 활발

서울시립대 송오성 교수 “2026년 미·중 갈등 및 경기침체로 금 수요 증가 전망… 정부 차원 지원 시급”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고 한국골드위원회(KGC)가 주최한‘한국골드포럼 2025(Korea Gold Forum 2025)’가 12월11일 한국금거래소 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 주얼리산업진흥법안 추진에 발맞춰, K-골드(K-Gold) 생태계의 건전한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금 산업 분야 산·학·연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국내 금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포럼의 주요 세션에서는 ▲금 산업의 디지털화에 따른 새로운 금융상품 도입 ▲금 밀수입 대책 등 시장 양성화 방안 ▲귀금속 함량 정확도 개선 및 대응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시장의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유통 구조 확립과 기술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포럼 발제를 맡은 서울시립대학교 송오성 교수(신소재공학과)는“2026년에는 미·중 관세 갈등의 심화와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송 교수는“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K-골드 산업의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기존의 산·학 협력 수준을 넘어 정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산·학·관(産學官)’ 차원의 협력 모델과 구체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통한 금 산업의 양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주최 측인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전문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지속하며, K-골드 산업이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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